2013년 8월 31일 토요일



포켓몬 루머중 가장 유명한건 
버터풀과 도다리의 진화형태가 서로 바뀌었다
루주라는 사실 마녀사냥을 당하던 여자흑인이 부두교의 주술사로 진화했다
라는 루머, 
그리고 이걸겁니다.




 뼈를 쓰고 다니는 탱구리는
원래 새끼를 품고 다니는 포켓몬인 캥카의 자식일 가능성이 높다는 루머입니다. 

(유저들이 직접 대조한 그림) 




 사실 외국에선 제일 유명한 루머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구글에서 cubone (탱구리의 영어 이름)만 쳐도
 바로 kangaskhan(캥카의 영어 이름)이 자동 완성될 정도죠. 

                   도감 설명을 보시겠습니다. 
* 캥카 :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상처를 입더라도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신장 2m, 분류 - 가족포켓몬 

* 탕구리 : 죽은 어미의 해골을 항상 뒤집어쓰고 있어서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사별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울 때에는 머리에 쓴 뼈가 달각달각 소리를 낸다.
신장 0,4m, 분류 - 고독포켓몬 
 게다가 탱구리의 영어 학명인 cu bone은 cu(새끼)+bone(뼈)의 합성어죠.

그야말로 딱 들어맞는 설명입니다. 머리뼈도 자세히 보시면 캥카의 머리뼈와 아주 흡사합니다. 뿔까지요. 캥카가 새끼를 지키려다 죽고, 남은 새끼가 어미의 머리를 쓰고 다니며 어미를 그리워 한다라는 루머가 확실시 되고 있는 근거입니다. 어쩐지 슬프지 않나요.... 제 어미 머리뼈를 쓰고 다니며 흐느껴 우는 탱구리...ㅠㅠ





양덕들은 이 재료로 수많은 연성들을 했는데, 제가 가장 감명깊게 본 프랑스 포켓몬 유저의 연성을 퍼옵니다 (허락 받았습니다 ^^)